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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NG/독백연기(男) 10

[남자 _ 독백] 드라마 '라이브 온' 中 은택 역

JTBC 드라마 2회 남들이 하는 건 다 같잖고 네가 하는 건 대단해 보이지? 네가 뭐 얼마나 잘 나가면 눈에 뵈는 거 없이 날 뛰는지 모르겠는데 있잖아, 그러다 네 옆에 아무도 없어. 지금 사람들이 주는 관심 그거 다 네꺼 같지? 착각하지 마. 사람들은 그냥 관심 가질 대상이 필요한 거야. 우연히 네가 거기 얻어걸린 것 뿐이고. 네가 아니라도 상관이 없어질 때 그때도 사람들이 네 옆에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해? 정신 차려. 그 따위로 살면 넌 평생, 평생 혼자일 거니까.

[ 남자 _독백 ] 드라마 '마우스' 中 고무치 역

드라마 '마우스' 5화 中 형! 이 개새끼야! 우리 형 건드리면 죽여 버릴 거야, 개새끼야! 형, 해. 그 새끼 욕해, 제발. 우리 엄마 아빠 죽인 새끼잖아. 형도 한서준 그 새끼 죽이고 싶잖아, 제발. 그럼 나한테 화내, 나한테 화내. 내가 형 그렇게 만든 거잖아. 우리 어릴 때 그 캠핑카에서 내가 소리만 안 냈어도 형 그 새끼한테 안 잡혔을 거야. 형 그 새끼한테 그렇게 두드려 맞고 있는데 나 그냥 보고만 있었잖아. 형.. 내가.. 내가 형 그렇게 만든 거잖아. 형, 미안해. 다 나 때문이야. 형 나 때문에 그 새끼 용서한 거잖아. 그니까 제발 나한테 화내. 내가 이렇게 빌게. 아니야. 아니야 원망해. 제발 원망하라고!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우리 형 좀 놔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 ..

[ 남자_독백 ] 드라마 '웰컴2라이프' 中 윤필우 역

드라마 '웰컴2라이프' 31,32화 中 일어났어요 ? 기다리느라고 지루했는데. 고민했어요, 더 늦게 깨면 의식이 없는 채로 심판해야 하나 하고. 솔직히 마취된 사람을 심판하는건 재미가 없거든요. 깨어 있어야 공포심에 떠는 그 생명력을 내 손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당신 오빠 옆으로 보내줄게요. 이제 시작할까요? 아니 ! 안끝났어! 지선우는 엄마 아빠가 만들었지만, 윤필우는 내가 만들었어. 그러니 내가 끝내야지. 윤필우 : 일어났어요? 기다리느라고 지루했는데. 라시온 : 네가 어떻게.. 윤필우 : 고민했어요, 더 늦게 깨면 의식이 없는 채로 심판해야 하나 하고. 솔직히 마취된 사람을 심판하는건 재미가 없거든요. 깨어 있어야 공포심에 떠는 그 생명력을 내 손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 라시온 ..

[ 남자_독백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中 소문 역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6화 中 그럼 우리 공조하는 거예요? 우리는 악귀 소환하고 정영 형사님은 범인 잡고. 맞다 정영 누나, 형사 누나 이름 김정영이죠? 어렸을 때 많이 왔었거든요. 그때 실어증 걸려 가지고 누나가 조사하러 왔었는데 진술도 못 했어요. 아무 말도 하기 싫었어요, 그때. 아저씨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에요? 아까 그 셔츠 누나 때문에 골랐던 거죠? 사귀는구나? 맞네, 뭘. 그럼 삼귀는 사이? 아 그 사귀기 직전. 그러고 보니 왜 갑자기 과거를 찾는 거에요? 전화기도 그렇고, 7년 동안 넣어뒀던 사건을 왜 갑자기 꺼냈어요? 추여사님도 저렇게 반대를 하시는데... (모탁이 보던 자료를 향해 슬그머니 가서 본다) 아 저 이런거 많이 봤어요! 어, 잠깐만요. 이거 뭐에요, 어디에요? 이거 무슨 사..

[남자_독백] 드라마 '스타트업' 中 남도산 역

[남자_독백] 드라마 '스타트업' 中 남도산 역 한지평씨 있잖아. 글쎄, 나는 그래도 한지평씨가 우리한테 제일 좋은 파트너 같은데. 어, 그러니까 한지평씨는 우리랑 목적함수가 같아. 자, 봐봐. 투자자와 우리를 두 신경망이라고 치고, 두 신경망을 학습시켜서 내시균형을 찾을 때를 가정해보자. 어, 투자자와 우리. 한지평, 삼산텍. 이게 내 두 신경망이야. 듣고 있어? 두 신경함수가 너무 다르면 손실 함수를 구하기도 힘들고 학습시키기도 어렵잖아. 근데 목적함수가 같으면 어떻게 돼. 그렇지, 응. 삼산텍의 성공. 아니야, 똑같아. 왜냐하면 우리가 성공을 해야 달미가 실망을 안하거든. 근데 한지평씨는 절대 달미를 실망시키고 싶어 하지 않아 해, 나터럼. 나? 그러네. 근데 그래도 실망은 안 시켰으면 좋겠는데. ..

[남자_독백] 드라마 '스타트업' 中 한지평 역

[남자_독백] 드라마 '스타트업' 中 한지평 역 세 사람이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유가 뭡니까? 사업이에요? 프로그램이에요? 답이 뭐든 결론은 간단해요. 프로그래밍한 게 구현될 때 가슴이 뛴다면 좋은 조건으로 개발자가 되면 되는 거고, 기업을 만들고 이끄는 데 희열이 느껴진다면 경영을 하면 돼요. 그쪽도 잘 알겠지만 스타트업은 좋을 때보다 힘들 때가 더 많아요. 그때 버틸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힘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거죠. 그 시작이 뭔지 잘 생각해보면 내 악담은 알들어도 될 거 같은데. [남자_독백] 드라마 '스타트업' 中 한지평 역 그때 그랬죠?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아직 서달미씨가 모르는 것들이 있어요. 나 남도산씨하고 그렇게 각별한 사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싫어하는 쪽이에요. 그렇지만 ..

[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오양촌, 최명호, 염상수 역

[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오양촌 역 저는 오늘 경찰로서 목숨처럼 여겼던 사명감을 잃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후배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국민의 생격과 안전을 책임져라 경찰의 사명감을 가져라. 어떤 순간도 경찰 본인의 안위보다 시민을, 국민을 보호해라. 그게 경찰의 본분이고 사명감이다. 수없이 강조하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말을 했던 모든 순간들을 후회합니다. 피해자건 동료건 살리지 말고 도망가라. 니 가족 생각해서 결코 나대지 마라. 니 인생은 국가, 조직, 동료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우리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현장의 욕받이다. 현장은 사선이니 모두 편한 일자리로 도망가라. 그렇게 가르치지 못한 걸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현장에서 ..

[남자_독백]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 심원석, 남세희, 마상구 역

[남자_독백]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 심원석 그래서 다시 만나면 뭐가 달라지는데,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고 안 그럴꺼야? 지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너는 그냥 결혼이 하고 싶잖아. 왜 나때문에 네가 하고 싶은 걸 숨겨. 나랑 하고 싶은게 맞아? 확실해? 네가 네 마음한테 그렇게 자신할 수 있어? 너 다른 남자랑 연락했잖아. 봤어. 우리 회사 어플로 채팅한 거. 어쨌든 했잖아, 연락. 그게 왜 별 뜻이 없어? 너는 결혼이 하고 싶고, 결혼 할 여자를 찾는 남자랑 연락을 했어. 근데 그게 아무 뜻이 없다는 거야? 마음? 마음도 결국 사실관계야. 요 몇개월 동안 우리 어땠니. 넌 입만 열면 결혼, 난 누난 뜨면 도망가기 바빴어. 넌 항상 나한테 부담을 줬고, 난 너를 못 채워줬어. 그게 우리 팩트고 ..

[남자_독백] 영화 기생충 中 기택, 기우

[남자_독백] 영화 기생충 中 기택 역 (박사장 집에 전원 취업한 뒤, 고기 구우며) 기택 : 자자자자... 아무튼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고민이냐 이말이지. 아니 그 경비원 한명만 뽑아두 말이야. 어. 그 대졸자. 4년제 어. 오백명씩 그냥 이렇게 몰려드는 이 시대에 우리는 온 식구가 전원 취업했잖아. 우리 네명 그 월급을 다 합쳐봐. 매달 그 집에서 넘어오는, 우리집으로 넘어오는 돈이 이게 장난이 아니야 응. 하~ 위대하신 박사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그리고 민혁이! 햐~ 기우 이놈이 친구 하나는 기가 막힌 놈을 둬가지구.. 그 놈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줄줄이 (창문을 보며) 에이 썅! 꼭 한잔만 하려고 하면은!! [남자_독백] 영화 기생충 中 기택..

[남자_독백] 의뢰인_한철민

[남자_독백] 의뢰인_한철민 역 (변호사인 성희가 오히려 자신을 추궁하자 눈물을 흐리며 얘기한다) 제가 죽였어요. 이말이 듣고 싶었던 거죠? 예, 제가 죽였습니다. 지금은 그저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내가 정말 살인자일까? 내가 정말 내 아내를 죽인걸까? 난 아닌데 사람들이 계속해서 저러는 거 보면 내가 지금 착각을 하고 있구나, 어느 순간엔가 저도 저를 살인자로 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지문이요? 현상소에서 매일 매일 12시간 넘게 약품에 손을 담그고 있습니다. 항상 손 끝이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집니다. 그래서 수백번도 넘게 손을 씻습니다. 용의자로 불려지고나서 손끝이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져도 절대로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죄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아내가 있어서 버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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