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름아카데미

ACTING/독백연기(男)

[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오양촌, 최명호, 염상수 역

서울필름아카데미 2021. 1.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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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오양촌 역

 

저는 오늘 경찰로서 목숨처럼 여겼던 사명감을 잃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후배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국민의 생격과 안전을 책임져라 경찰의 사명감을 가져라. 어떤 순간도 경찰 본인의 안위보다 시민을, 국민을 보호해라. 그게 경찰의 본분이고 사명감이다. 수없이 강조하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말을 했던 모든 순간들을 후회합니다. 피해자건 동료건 살리지 말고 도망가라. 니 가족 생각해서 결코 나대지 마라. 니 인생은 국가, 조직, 동료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우리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현장의 욕받이다. 현장은 사선이니 모두 편한 일자리로 도망가라. 그렇게 가르치지 못한 걸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현장에서 25년 넘게 사명감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온 나를, 이렇게 하찮고 비겁하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누가 감히 내 사명감을 가져갔습니까, 내 사명감!!

 

 

 

[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최명호 역

 한정오,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는 그 어떤 이유도 아니고, 그냥 그냥 너한테 내가 아니였던 거야. 그 이유 말고 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어떤 것도 없어, 그리고 사랑할 준비가 안된 건 네가 아니라 나야. 너한테 입을 맞춘 날부터 나 자신한테 하루에도 열번씩 물었어. 최명호, 너 정말 현수를 잊었냐? 그렇다면 왜 왜 현수의 펜던트를 버리지 못하냐 근데... 근데 내가 그 어떤 지룸ㄴ에도 시원하게 대답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알았지. 난 아직 그 사람을 못 잊었구나. 그러네,,, 내가 너무 서둘렀구나... 정오야 담엔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 알았지!

 

 

 

 

 

[남자_독백] 드라마 '라이브' 中 염상수 역

 

근데 정오야. 내가 전에 여자들한테 엄청 까여서 네가 막 나 장난으로라도 싫다 싫다 그러면 네가 진짜 나 싫어하는 줄 알고 내가 약간 주눅들 것 같아.... 난 네가 진자 좋은데, 넌 네가 싫어? 입 맞추는 것도 막 징그러워? 애들은 뭐 밀고 당기기가 재미있다던데.... 난 밀고 당기기 같은 것도 잘 몰라서 내가 너 좋다고 하는게,,,, 정말 싫어? 말해봐. 너 좋아하지마? 그럼 그렇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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