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_독백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中 매옥 역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1화 中

 

 

네. 이름으로 불려진 지 오랜만이라 날 찾는지 몰랐지.

엄마들은 그렇잖아요, 누가 이름을 불러. 그냥 수호 엄마 그렇게 부르지.

수호야. 수호야. 나만 살았어…. 물속에서 우리 수호 놓치고 엄마만 살았어, 엄마만….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내 새끼. 수호야, 수호야….

 

수호야, 엄마 꼭 잡아. 엄마 손 안 놓칠 거야. 우리 다시는 손 놓지 말자.

 

 

 

 

위겐 : 추매옥씨, 45세 추매옥씨.

매옥 : 네.

위겐 : 한참 찾았어요.

매옥 : 이름으로 불려진 지 오랜만이라 날 찾는지 몰랐지.

엄마들은 그렇잖아요, 누가 이름을 불러. 그냥 수호 엄마 그렇게 부르지.

 

수호 : 엄마.

매옥 : 수호야. 수호야.

위겐 : 추매옥씨는 혼수상태로 한 달째 누워계십니다.

매옥 : 나만 살았어…. 물속에서 우리 수호 놓치고 엄마만 살았어, 엄마만….

수호 : 내가 먼저 가서 미안해요, 엄마.

매옥 :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수호 : 아니야.

매옥 : 내 새끼. 수호야, 수호야….

 

매옥 : 수호야, 엄마 꼭 잡아. 엄마 손 안 놓칠 거야. 우리 다시는 손 놓지 말자.